[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세계합기도 무술 축제 및 선수권대회가 다음 달 24일 막을 올린다.
한민족 합기도 무술협회는 "제12회 부산광역시장배 세계합기도 무술 축제 및 선수권 대회가 다음 달 24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24일과 25일 이틀 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합기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기대하고 있다.
24일에는 협회 서인선 총재가 직접 국내외 제자들을 지도하는 특수술기 세미나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무기부, 낙법부, 호신술부 그리고 단체연무 경기가 진행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무기부는 기존의 무기를 통합으로 진행되던 것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봉술부, 검술부, 쌍절곤부 그리고 기타 종합무기부로 나누어 진행 됨으로 더 많은 기술들이 선보일것으로 보인다. 낙법부는 멀리넘기로 누가 가장멀리 낙법을 할 수 있는지 실력을 겨루게 되고 단체연무는 15인 이상 한팀을 이루어 단체시연을 하게 되며 우승팀은 일요일 공식행사에 시범으로 채택된다.
호신술부는 상대자와 함께 합기도의 공격과 방어기술들을 연결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경기로 기술의 정확성과 민첩성 자세의 안정성 그리고 상대의 힘을 얼마나 잘이용 하는지 등을 표현하게 된다.
25일 오전에는 형부, 오후에는 대련부가 진행된다. 형부는 맨손으로 하는 연속 동작으로 합기도의 공격과 방어기술을 연결하여 하는 수련법이며 안정성과 민첩성 정확성 그리고 정확한 힘의 활용도를 보게 된다. 오후에 열리는 대련은 발기술 손기술과 함께 상대를 던지는 기술과 꺽어 제압하는 기술까지 종합하여 겨루게 된다.
공식행사는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합기도의 진수인 호신술과 낙법 격파 형 등 국내외 시범단의 멋진 시범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대회 이후에도 국내외 선수단, 특히 외국 선수단은 집중적으로 합기도 술기 세미나를 추가적으로 받고 또한 국내 유명 관광지도 순례하게 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선수단이 국적과 상관없이 합기도를 통하여 모두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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