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유미가 '800억 소년'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4일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에 따르면 김유미가 웹영화 '800억 소년'(감독 장지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800억 소년'은 암호화폐 거래에 일찌감치 눈을 떠 어마어마한 자금을 굴리던 소년이 은밀한 작전을 시행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다양한 독립 단편 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아온 장지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김동휘와 박명훈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유미는 암호화폐 시세조종세력의 리더이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유일한 브레인 윤실장 역을 맡았다. 자기 사람에겐 절대적인 의리를 지키지만 그 뒤에선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히 최근 JTBC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촬영을 마친 김유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전략가이지만 남모르는 아픔을 간직한 양면성의 캐릭터 윤실장 역으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800억 소년'은 방영 플랫폼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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