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유빈(대한항공)이 손목 수술 후 치른 복귀전에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각) 튀니지에서 열린 2022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튀니지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즈(푸에르토리코)를 세트스코어 3-1(5-11 11-8 11-8 11-5)로 꺾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은 16강에서 청이칭(대만)과 겨룬다.
이 경기는 3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오른 손목 피로골절이 발견돼 세계탁구선수권을 중도 기권했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 5월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다행히 수술과 재활, 복귀전까지 모두 치르게 됐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나영(포스코에너지)과 이시온(삼성생명)도 첫 판을 통과, 2회전에 안착했다. 김나영은 예이티엔(대만)을 3-1로, 이시온 시벨 알틴카야(튀르키예)를 3-1로 꺾었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국군체육부대)이 우다 유키야(일본)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0-12 11-3 11-6 7-11 11-7)로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