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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391일 만에 복귀전서 5이닝 1실점…메츠는 8연승 좌절
작성 : 2022년 08월 03일(수) 15:57

메츠 디그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뉴욕 메츠의 우완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391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디그롬은 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59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디그롬이 빅리그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해 7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91일 만이다. 디그롬은 지난해 밀워키전 이후 팔꿈치 염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해는 어깨 부상마저 그의 발목을 붙잡았고 결국 7월까지 재활 훈련을 해야만 했다.

이날 디그롬의 최고 구속은 무려 102마일(약 164km)까지 측정됐으며 과거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디그롬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메츠가 6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패전을 피했다.

하지만 디그롬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메츠는 워싱턴에 1-5로 패했다. 이로써 7연승이 중단된 메츠는 65승 38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36승 69패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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