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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시작한 초신성 성제, 원정 도박 논란 지울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03일(수) 15:11

성제 / 사진=IHQ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원정 도박 논란을 빚었던 그룹 초신성 성제가 새 출발을 한다. 한차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그가 논란을 지울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소속사 IHQ는 3일 성제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소속사는 성제의 가수, 연기 활동에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성제는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높다.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성제도 "제2의 도약기를 열어가겠다. 연기자로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하지만 성제는 과거 원정 도박 논란으로 큰 충격을 안겼던 바, 복귀는 마냥 환영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제 / 사진=성제 SNS 캡처


앞서 성제는 2007년 6인조 보이그룹 초신성 멤버로 데뷔했다. 초신성은 주로 일본에서 활약하며, 2010년에는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한류 아이돌로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는 슈퍼노바로 그룹명을 변경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성제는 2018년 영화 '게스트하우스' 주연으로 연기활동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 9월, 같은 그룹 멤버인 윤학과 함께 도박 혐의로 입건된 것.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 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 여론은 거셌다. 당시 성제, 윤학의 소속사였던 SV엔터테인먼트는 "부주의한 행동으로 아껴주신 팬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성제도 SNS를 통해 "지난날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너무 슬픈 감정이 들어서 무기력해지다 다시 여러분들을(팬들) 만나기 위해 힘을 내보고 있다"는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고의가 아니였음에도 원정 도박은 엄중한 사안이다. 이에 여전히 그를 향한 따가운 시선도 존재한다. "제2의 도약기를 열겠다"고 자신한 성제가 대중의 환영을 받으며 복귀할 수 있을지 두고 볼 문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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