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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 선구자' 펑산산, LPGA 투어 은퇴 공식 발표
작성 : 2022년 08월 03일(수) 11:55

펑산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중국 여자 골프의 선구자 펑산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은퇴를 발표했다.

LPGA 투어는 3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펑산산이 투어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펑산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투어 생활, 함께해 온 동료와 팬 등 모두가 그립겠지만 이제는 다른 것을 시도할 때다.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18세의 나이로 LPGA 투어에 입문한 펑산산은 2012년 중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9년 7월 숀베리 크릭 LPGA 클래식까지 10승을 거두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골프스타로 활약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박인비, 리디아 고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선수 생활을 연장했으나 8위에 그친 뒤 은퇴를 결심했다.

골프계를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펑산산은 중국의 골프 유망주 발굴에 힘을 보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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