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한 LA 다저스가 대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70홈런을 쏘아올린 외야수 조이 갈로를 품에 안았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부터 갈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대신 유망주 우완투수인 클레이튼 비터를 양키스에 내준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갈로는 통산 타율은 0.201에 불과하지만 170개의 홈런을 쏘아올릴 정도로 장타력 만큼은 확실한 타자다. 양키스로 이적한 첫 해였던 지난시즌에도 0.199의 타율에 안타가 99개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38개의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성적은 0.159의 타율과 12홈런 24타점.
올 시즌 '대권'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당초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하던 소토를 노렸지만 내야수 루크 보이트, C.J. 에이브람스 등 6명의 확실한 '매물'을 앞세운 샌디에이고에 밀렸다.
다저스는 대신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일발장타'가 있는 갈로를 통해 외야진을 보강하게 됐다.
한편 양키스로 건너가게 된 비터는 팀 내 15순위 유망주로서 올해 더블A에서 18경기(16선발)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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