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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트레이드로 우완 화이트 영입
작성 : 2022년 08월 03일(수) 10:01

토론토 유니폼을 입게 된 화이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박찬호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미치 화이트를 품에 안으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LA 다저스로부터 화이트와 내야수 알렉스 데 헤수르를 받는 대신 좌완투수 모이세스 크리토, 우완투수 닉 프래소를 내준다.

2020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화이트는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전천후 투수다. 올 시즌에는 15경기(10선발)에 출전해 1승 2패 3.7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토론토는 올 시즌 선발진의 부상 및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류현진이 수술대에 올랐고 기쿠치 유세이 또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러한 사정들로 인해 화이트는 토론토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한편 토론토는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유틸리티 플레이어 사마드 테일러, 우완투수 맥스 카스티요를 내주며 위트 메리필드도 영입했다.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메리필드는 통산 174개의 도루를 기록한 대도. 올 시즌에도 95경기에서 0.240의 타율과 15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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