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의 공연이 배우와 스태프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인해 6일간 취소됐다.
2일 '웃는 남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일부터 7일까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일부터 7일까지 공연 예매자 분들께는
각 예매처별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되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끝으로 제작사는 "뮤지컬 '웃는 남자'를 기대해주신 관객분들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9일부터 정상적으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가수 박효신과 박은태, 박강현,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이수빈, 유소리 등이 출연 중이다.
이에 박효신은 이날 SNS에 "많은 분께서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어제부터 받은 검사 결과는 다행히 괜찮다. 다만,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에 대한 걱정과 귀한 시간 내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알렸다.
'웃는 남자'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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