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창록은 2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2월 설날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오창록은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함과 동시에 통산 12번째 한라장사 꽃가마를 타게 됐다.
16강에서 우승 후보인 김보경(연수구청)을 2-1로 꺾은 오창록은 이후 8강과 4강에서도 황재원(태안군청), 곽수훈(영암군민속씨름단)을 연달아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차민수와 만난 결승에서도 오창록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첫 판에서 들배지기로 먼저 점수를 따냈다. 두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들배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우승과 마주했다.
▶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 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이국희(증평군청)
4위 곽수훈(영암군민속씨름단)
5위 김무호(울주군청), 황재원(태안군청), 박정진(광주시청) 송성범(울주군청)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