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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1볼넷' SD, 콜로라도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8월 02일(화) 13:18

샌디에이고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1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58승 46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46승 58패다.

이날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곧바로 견제사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4회말과 6회말에는 각각 2루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기선제압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매니 마차도의 2루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 루크 보이트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는 윌 마이어스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마차도가 홈을 파고들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노마 마자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던 콜로라도는 6회초 반격을 개시했다.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2루타와 C.J. 크론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블랜든 로저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7회말 1사 후 터진 트렌트 그리샴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콜로라도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클레빈저는 7이닝 동안 97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닉 마르티네스(홀, 1.1이닝 무실점)-루이스 가르시아(세, 0.2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프로파(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를 비롯해 마이어스(3타수 1안타 1타점), 마자라(4타수 1안타 1타점), 그리샴(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돋보였다.

콜로라도는 7안타를 치고도 단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센자텔라(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3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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