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가수들이 보령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폐막공연이 15일 저녁 7시30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폐막공연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부터 실력파 보컬리스트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라인업에는 최근 세 번째 미니 앨범 '윈-도우(WIN-DOW)'로 자체 최고 초동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며 글로벌 '핫 루키'로 완벽하게 발돋움한 그룹 블리처스(BLITZERS)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에 유일한 K팝 가수로 참여해 '원더랜드(Wonderland)'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알렉사(AleXa) 역시 출격한다. 'ASC' 우승자다운 강질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발라드돌' 2AM 이창민의 무대도 볼 수 있다. 그동안 2AM의 메인 보컬로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그가 이번 무대에서는 어떤 감동을 안길지 기대가 한껏 모아진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올릴 유쾌한 무대도 마련된다. 매번 유니크한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안긴 노라조(NORAZO)가 폐막공연에 출격하는 것. 이날 역시 독특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뒤집기 위해 나선다.
'한국의 셀린디온' 가수 서제이도 보령을 찾는다. 서제이는 그간 폭발적인 고음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의 찬사를 받아온 바. 특히 자신의 앨범은 물론, KBS1 '열린음악회' 등 각종 방송 및 OST를 통해 활발히 대중과 소통 중이다. 이날 역시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더위를 날릴 예정이다.
'순애보'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듀오로 인정받고 있는 유리상자도 이날 무대에 선다. 어떤 감미로운 무대로 보령의 밤을 아름답게 빛낼지 궁금증이 커진다.
최근 미국과 멕시코를 돌며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이번엔 보령을 찾는다. 지난 4월 발매한 타이틀곡 '메종(MAISON)'으로 데뷔 첫 음악방송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드림캐쳐의 무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홍경민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만큼은 '흔들린 우정' '사랑, 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뮤지션으로 돌아와 특유의 호쾌한 보컬과 무대 장악력을 뽐낼 계획이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보컬 그룹 비투비(BTOB)도 폐막공연에 참석한다. 비투비는 그룹, 개인별 음악 활동부터 연기, 예능까지 전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탄탄한 글로벌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특히 그동안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등으로 대중들에게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바. 이날 폐막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폐막공연의 MC는 홍경민과 서제이가 맡는다. 두 사람은 앞서 KBS2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바. MC로서는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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