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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켈리, NL 이주의 선수 선정
작성 : 2022년 08월 02일(화) 09:51

켈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출신 우완투수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일(한국시각) "켈리가 NL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켈리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개인 처음이다.

마이너리그에서만 활동하다 2015시즌 SK에 입단한 켈리는 이후 2018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통산 48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켈리는 2019년 MLB 애리조나에 입성했다.

그 해 13승 14패를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켈리는 올 시즌에는 더욱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다승(10승)과 이닝(125.1이닝), 탈삼진(104개)까지 모두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7월 한 달동안 켈리의 투구는 '언터처블' 그 자체였다. 6차례 선발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이주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개인 통산 5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된 저지는 지난주 6경기에 출전해 0.348의 타율과 5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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