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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재 "남편 임도창과 별거 중, 늙어서 함께 살기로"(아침마당) [TV캡처]
작성 : 2022년 08월 02일(화) 09:26

이효재 /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침마당' 이효재가 남편 임도창과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피아니스트 임도창의 아내이자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가 출연했다.

임도창과 이효재는 절대 함께 방송 출연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이날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은 1부 임도창의 이야기, 2부 이효재의 이야기로 나뉘어 진행됐다.

임도창의 이야기가 끝난 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효재는 "'아침마당'이 오래가는 이유가 있다. 정말 천재적인 생각"이라고 칭찬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효재, 임도창 두 사람을 함께 모시고 싶었는데, 화요초대석의 작가가 생각해낸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도창, 이효재 부부는 현재 따로 살고 있다고 한다. 이효재는 "결혼하고 알콩달콩 잘 살다가 (남편과) 달라도 너무 달라서 따로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물질에 혼이 있다고 생각해서 빨래를 보고도 행복하다. 겨울에 방바닥에 빨래를 말려놓고 흐뭇해하고 있는데, 안동에서 남편의 절친한 친구들이 놀러 왔다. 빨래가 생각나 밖에서 식사를 하라고 말했다. 이후엔 남편이 집에 술상을 차려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재는 "술상 대신 찻상을 차려놨다. 이후 남편이 '사람한테 소중한 건 사람이지 않냐. 각시는 각시가 좋아하는 물건과 살고, 나는 오늘 나가겠다'고 했다. 그런 사건들이 쌓이고 쌓였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늙어서 꾸미고, 만드는 거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때 함께 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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