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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C, 아시아 예선 방식 확정
작성 : 2022년 08월 01일(월) 16:44

월드컵 트로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방식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집행위원회는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출전팀이 확대되는 2026 월드컵에 맞춰 아시아 지역 예선 방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6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여한다. 아시아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포함, 총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AFC가 이날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AFC 가입국 중 FIFA 랭킹 26위부터 47위팀 22개가 1차 예선을 진행한다. 1차 예선은 대진 추첨에 따라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며 승자가 2차 예선 진출권을 따낸다.

2차 예선에는 AFC 가입국 중 FIFA 랭킹 1-25위와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 등 총 36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4개 팀씩 9개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로 풀 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 2위팀이 최종예선에 올라간다. 이때 18개국은 아시안컵 진출권도 자동으로 확보한다.

총 18개 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역시 홈 앤드 어웨이로 총 10경기를 치르고 각 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게 된다.

최종예선 각 조 3, 4위 팀은 남은 2장의 직행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3개 팀씩 2개 조로 갈라 경기를 해 각 조 1위가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조 2위 팀끼리는 최종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승리한 팀은 다른 대륙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FIFA 랭킹에서 28위에 오르며 AFC 가입국 중 세 번째로 높은 한국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체제에서도 2차 예선부터 합류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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