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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화 PD "'전작 '옷소매'와 다른 '멧돼지 사냥', 아름다우면서 스산"
작성 : 2022년 08월 01일(월) 14:40

송연화 PD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송연화 PD가 전작인 '옷소매'와 다른 '멧돼지 사냥'만의 매력을 전했다.

MBC 4부작 새 드라마 '멧돼지 사냥'(극본 조범기·연출 송연화)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연화 PD를 비롯해 배우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멧돼지 사냥'은 전작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을 연출한 송연화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송연화 PD는 '멧돼지 사냥' 연출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단 제가 심리 위주의 스릴러를 좋아한다. 그러다 만난 조범기 작가의 '멧돼지 사냥'은 누구나 겪었을 불안을 다양한 인물을 통해 표현하는 게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걸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송연화 PD는 '멧돼지 사냥'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송 PD는 "'멧돼지 사냥'은 기본적으로 스릴러 장르인만큼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제 개인적으론 평범하고 일상적인 풍경이 기이하고 스산하게 느껴지길 바랐다. 또 시청자들이 인물들을 관찰하며 '왜 저런 말, 행동을 하지' 생각하고 그 다음 일을 예상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연화 PD는 전작 '옷소매'과의 다른 점도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풍경 속 인물을 그리는 방식이 어떤 면에서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멧돼지 사냥'은 아름다우면서도 스산한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멧돼지 사냥'은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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