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이 '크로스'로 호흡을 맞춘다.
1일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제작 사나이픽처스)가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등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달 24일 경기도 평택에서 크랭크인했다.
'크로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 미선(염정아), 극강의 환장 케미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희주(전혜진)가 몰고 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코미디 영화다.
황정민이 전직 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잘 나가는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강무로 분해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최근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인질' 등 하드보일드 작품에서 선 굵은 남성미를 발산해온 바, 오랜만에 유쾌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드라마 'SKY캐슬', 영화 '완벽한 타인' '외계+인' '인생은 아름다워' '밀수'의 염정아가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이자 강무의 아내 미선 역을 맡아 액션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미선은 동료 형사의 제보로 남편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하고, 의도치 않게 비밀 첩보 작전에 합류하는 인물이다.
'사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엉클' '헌트' 등에 출연한 전혜진이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 수사 중 선배 강무의 도움을 받게 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을 맡아 황정민과의 공조에 나선다.
또한 정만식, 김찬형, 김주헌, 차래형, 이호철 등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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