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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LIV 3차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작성 : 2022년 08월 01일(월) 09:38

헨릭 스텐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3차대회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스텐손은 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올린 스텐손은 9언더파 204타의 매튜 올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흘 내내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안 투어) 각각 통산 6승과 11승을 올린 스텐손은 베테랑 골퍼 중 하나다. 2016년에는 디오픈 우승, 리우 하계올림픽 은메달의 성적을 냈다.

최근 스텐손은 2023년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 뽑혔지만, PGA투어·DP월드투어와의 대립 관계에 있는 LIV 골프 진출을 택했다. 이로 인해 그는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서 해임됐다.

LIV 골프에 합류한 후 처음 치른 대회에서 우승한 스텐손은 무려 4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2016년 디오픈 챔피언십 당시 받은 상금(154만9590달러)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존슨을 비롯해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이상 미국)가 팀을 이룬 '포 에이스'가 25언더파로 우승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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