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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마음" 싸이, '흠뻑쇼' 스태프 사고사 끝까지 책임진다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01일(월) 09:17

싸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싸이가 '흠뻑쇼' 스태프 사망 사고에 대해 비통함을 표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31일 오후 3시 50분경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의 철거 과정에서 외국인 스태프 A 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흠뻑쇼' 무대 조명탑 철거 작업 중에 20m 아래로 추락했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끝내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작업 도중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황을 파악한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즉각 "애통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A 씨의 신원에 대해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모 외주업체 고용 직원이었다"고 알렸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에게도 비통함을 표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는 사고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피네이션은 스태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싸이 측은 '흠뻑쇼' 방역 대책 마련에도 힘쓴 바 있다. '흠뻑쇼' 강릉 공연은 마스크 필수 착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방역소독 게이트 12대, 안면 인식 체온측정기 12대를 각각 비치해 관람객의 체온 측정을 모니터링하고 자가 진단키트를 준비했다. 공연장에도 소독 살포기 6대를 배치하며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싸이의 여름 대표 콘서트 '흠뻑쇼'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돼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까지 진행됐다. 현재 6일 여수, 13일~14일 대구, 20일 부산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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