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57승 45패를 기록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41승 62패다.
기선제압은 토론토의 몫이었다. 2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진루타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디트로이트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하비에르 바에즈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5회말 캐번 비지오의 볼넷과 상대의 견제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알레한드로 커크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보 비셋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디트로이트는 남은 이닝 동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호세 베리오스를 필두로 한 상대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베리오스는 7이닝 동안 80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팀 마이자(홀, 1이닝 무실점)-조던 로마노(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채프먼(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비셋(4타수 1안타 1타점)이 돋보였다.
디트로이트는 3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바에즈(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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