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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12회 접전 끝에 5-5 무승부
작성 : 2022년 07월 31일(일) 21:27

호세 피렐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이로써 삼성은 38승 2무 5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39승 4무 51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1회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선제 투런포가 터졌다. 이후 김재성-강민호가 연속 안타를 만들었으나 김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3회말 피렐라의 2루타 후 2사 2루에서 김재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추가했다.

4회말에도 김상수-오선진의 안타, 김현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0을 만들었다.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5회초 이학주-안중열의 연속 안타 후 잭 렉스가 추격의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점수를 내지 못하던 롯데는 9회초 정훈의 안타 후 이학주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1아웃 후 대타 오재일의 2루타와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강민호(삼진)-김상수(3루수 땅볼)가 범타에 그치며 끝내기 승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롯데는 1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의 볼넷 후 1사 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지시완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렉스가 자동 고의사구로 출루한 1,3루에서 황성빈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하지 못했다.

삼성도 11회말 피렐라가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오재일(좌익수 뜬공), 김헌곤(3루수 땅볼)이 범타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양팀은 12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최하늘이 4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6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김재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김상수가 4타수 2안타를 쳤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롯데 또한 선발투수 이민석이 3.1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이대호가 4타수 2안타, 이학주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으나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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