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노범수(울주군청)가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4번째 장사(태백 13회·금강 1회)에 올랐다.
노범수는 31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손희찬(증평군청)을 3-2로 물리치고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노범수는 올해 거제대회, 괴산대회, 단오대회, 평창대회를 비롯해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8강에서 만난 김윤수(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손희찬과의 결승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노범수가 첫판 호미걸이로 한 점을 챙기며 리드를 잡았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손희찬이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 손희찬이 안다리로 다시 한 점을 챙기자 네 번째 판 노범수가 2-2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 판에서도 쉽게 승부를 가르지 못하는 듯 했으나 접전 끝에 노범수가 덧걸이로 손희찬을 눕히고 장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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