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어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며 56승 46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3연패에서 탈출해 53승 47패가 됐다.
전날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쳤던 김하성은 이날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4(307타수 75안타)가 됐다.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도루까지 기록했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말에는 3루수 땅볼, 9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3회말 닉슨 마차도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으나 미네소타에 4회초, 5회초 각각 1점씩 허용했다.
이후 8회초 코레아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5실점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주릭슨 프로파의 3점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미네소타의 승리로 끝났다.
미네소타는 선발투수 그레이가 5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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