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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삼성 추격 뿌리치고 7연패 수렁 탈출
작성 : 2022년 07월 30일(토) 21:56

전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7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7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39승3무51패로 7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38승1무54패로 9위에 머물렀다.

롯데 전준우와 이학주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정훈은 2안타 3타점, 렉스는 3안타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박세웅은 5.1이닝 5실점(3자책)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허윤동은 4이닝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1회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안치홍의 2루타 이후 전준우의 투런포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이대호와 렉스, 한동희의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정훈의 1타점 적시타, 황성빈과 정보근의 희생플라이, 이학주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7-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롯데는 4회초 렉스의 2루타와 한동희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 2사 이후 구자욱의 3루타와 피렐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롯데는 6회초 렉스의 2루타와 한동희의 진루타, 정훈의 적시타를 묶어 9-1로 달아났다.

그러자 삼성은 6회말 김재성의 2루타 이후 강민호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어 김상수와 김지찬의 연속 안타와 상대 연이은 실책으로 2점을 더 따라가며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는 4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9회말에서야 강민호와 김상수, 김태군의 연속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롯데의 9-8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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