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4일 LA 다저스전 이후 2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또한 시즌 타율을 0.243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미네소타 우완 선발투수 조 라이언을 상대한 김하성은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
이후 김하성은 5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김하성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미네소타를 10-1로 완파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을 수확했다. 루크 보이트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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