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2-4로 졌다.
토론토는 55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41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이날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특히 상대 타자의 타구를 맞고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2회말 맷 채프먼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3회초 라일리 그린과 빅터 레예스의 연속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4회말 2사 이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채프먼의 연속 볼넷, 라이멜 타피아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디트로이트는 5회초 2사 이후 그린의 볼넷과 레예스의 안타, 하비에르 바에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든 뒤, 해럴드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디트로이트는 6회초 윌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으로 4-2로 달아났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불펜진의 호투로 2점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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