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5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셰인 비버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삭 파레데스의 진루타로 2위, 조시 로우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최지만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4로 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말 최지만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지만, 클리블랜드는 4회초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5회초 호세 라미레즈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7회초 라미레즈가 1타점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탬파베이는 53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클리블랜드는 51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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