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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스코티시 오픈 2R 3위 도약…최혜진·김효주 공동 6위
작성 : 2022년 07월 30일(토) 09:07

지은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은희가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3위로 도약했다.

지은희는 29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3위에 자리했다.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14언더파 130타)와는 3타 차.

지은희는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통산 7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지은희는 11번 홀과 12번 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지은희는 2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다시 기세를 올렸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3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리디아 고는 이틀 연속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릴라 부(미국)가 12언더파 132타로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도 9언더파 135타로 최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나린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 전인지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이정은6과 양희영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 김세영과 강혜지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과 김아림, 최운정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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