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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챌린저컵 4강서 튀르키예와 격돌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8:22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결승 티켓을 놓고 튀르키예와 격돌한다.

튀르키예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를 세트스코어 3-1(25-23 25-16 22-25 25-15)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튀르키예로 정해졌다. 한국은 전날 8강전에서 허수봉(33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호주를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18 22-25 15-13)로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준결승전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튀르키예는 결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카타르전에서도 아디스 라굼지아(25점), 바투랄프 군고르(14점) 등이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였고 조직력도 돋보였다. 신장도 한국에 크게 앞선다.

그렇지만 한국에게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까지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국제랭킹 32위인 한국은 현재 21위까지 주어지는 파리 올림픽 예선전 출전권을 받기 어렵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을 따내고 VNL에서 호성적을 거둬야 2024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바라볼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체코는 튀니지를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8-26 25-16)로 격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는 쿠바와 30일 준결승전을 벌인다. 만약 한국이 튀르키예를 꺾는다면 쿠바-체코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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