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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연맹, 다음 달 3일 우상혁 포상금 수여식·다이아몬드리그 출정식 개최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4:50

우상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육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이 다음 달 3일 열린다.

대한육상연맹은 "8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우상혁에 대한 포상금 수여식과 세계육상 다이아몬드리그 대회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맹은 이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에게 5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도자 3명(국가대표 지도자, 소속 지도자, 발굴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이 돌아간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2m35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오르며 혜성같이 등장한 우상혁은 그동안 한국 육상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지난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 2m36을 넘어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을 경신했고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한국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4)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월 14일에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2m33으로 우승하며 한국 육상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자에 이름을 올린 우상혁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서도 2m35를 기록,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경보 20k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현섭에 이어 우상혁이 두 번째다. 은메달 및 트랙&필드 종목으로 범위를 좁히면 우상혁이 최초다.

한편 연맹은 이날 포상금 수여식 후 오는 8월 10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2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나서는 우상혁의 출정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우상혁은 이 대회에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와 재격돌한다. 바심은 우상혁이 최근 은메달을 땄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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