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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대거 합류' 부산, 안양 원정서 반등 겨냥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4:24

부산 선수단 /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알찬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부산 아이파크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부산은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부산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한도, 김상준, 정원진 등을 품에 안았지만 지난 27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도 0-2로 패하며 4승 7무 16패(승점 19점)를 기록, 10위 전남 드래곤즈(4승 11무 10패·승점 23점)와 승점 4점 차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적생들과 기존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부산 박진섭 감독은 27일 광주전 후 "선제 실점이 경기 후반에 영향이 있어서 선수들의 마음이 급했다. 골이 터지면 선수들이 더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지 않은 흐름을 빨리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 중이다. 무득점이 길어진 것이 고민이다.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모두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열심히 발을 맞추고 있고 수비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 관계자도 29일 "부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먼 원정길을 달려와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이번 안양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하반기 제대로 된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다양한 포지션의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부산이 과연 안양 원정길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1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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