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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 '한산'→'탑건', 극장가 흥행 견인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4:01

한산: 용의 출현 / 사진=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고 있는 영화들이 극장가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먼저 27일 개봉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픽쳐스, 이하 '한산')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은 개봉 첫날 38만6185명을 동원했다.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한산: 용의 출현'은 누적 관객수 63만8093명을 기록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박해일)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번 작품은 2014년 7월 개봉한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앞서 '명량'이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이뤘다.

후속작인 '한산'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한층 더 치밀해진 역사적 고증과 현실감 넘치는 대규모 해상 전투 장면 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탑건: 매버릭 / 사진=영화 포스터


'한산: 용의 출현' 개봉 이전에는 '탑건: 매버릭'이 흥행 역사를 썼다. '탑건: 매버릭'의 배급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 이하 '탑건')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탑건: 매버릭'의 백미는 고공 액션이다. 광활한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공 액션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가 전투기 탑승, 고공비행 등 모든 상공 액션을 직접 소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흥행도 장기전으로 가고 있다. 개봉 4일째 100만, 8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18일째 400만, 23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국내 개봉한 외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처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연이은 흥행으로 승기를 쥐고 있다. 과연 '한산' 역시 장기 흥행에 접어들며 '탑건'을 잇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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