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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끝내기 홈런' 양키스, KC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1:27

양키스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양키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양키스는 67승 33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캔자스시티는 39승 60패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양키스 제임스 타이욘은 6이닝 동안 98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캔자스시티 브래드 싱어는 9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막아냈다. 두 선수 모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애런 저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리며 양키스에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양키스는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저지(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를 비롯해 토레스(3타수 1안타)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클레이 홈즈는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뒤 저지의 홈런에 힘입어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캔자스시티는 마무리 투수 스캇 바로우(0.1이닝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4안타 무득점 빈공에 그치며 팀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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