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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참가 노리는 김시우 "꼭 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10:01

김시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레지던츠컵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경험인 지 알고 있다. 꼭 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김시우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존 허(미국)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8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토니 피나우(미국),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는 3타 차다.

이날 김시우의 샷감은 경기 초반부터 매우 좋았다.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성공시켰고 12-13번홀에서도 연달아 버디를 올렸다. 이후 18번홀(파4)에서는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8-9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1라운드를 마친 후 PGA투어를 통해 "오늘 아침에 칠 때 전반 9홀 그린 상태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샷도 잘되고 나빴던 것이 없던 날이다. 편안하게 플레이 했고, 마지막 두 홀에 운이 좋게 롱퍼트가 들어가서 기분 좋게 끝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이날 제프 오길비(호주)와 같이 경기를 했다. 1977년생인 오길비는 2014년 PGA 투어 배라큐다 챔피언심데서 우승을 차지했었던 베테랑 선수다.

김시우는 "어릴 때부터 PGA투어 시청을 하면 항상 제프 오길비나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들이 나왔었는데, 같이 치게 되서 영광이었다. 또 재미있게 쳤던 것 같다"고 미소를 보였다.

올해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퀘일할로우클럽에서는 2022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 팀이 미국과 승부를 벌이는 남자프로골프대회다. 김시우는 과거 2017년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김시우는 "프레지던츠컵에 나갔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그 경험을 하고 싶다. 그래서 얼마나 가치 있는 경험이고 자리인지를 알고 있다. 남은 대회들이 얼마 없다. 잘 쳐서 마무리해서 팀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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