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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첫 패' 박승모 "더 열심히 해서 다시 돌아오겠다"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09:46

박승모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첫 패배의 쓴맛을 본 박승모(29, 팀 지니어스)가 재기를 다짐했다.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는 지난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펼쳐진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박시원(20, 카우보이MMA)에게 패배했다.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전다운 화끈한 경기였다. 타격전을 펼친 박승모와 박시원은 빠른 스텝을 활용해 서로를 견제했다.

타격 공방은 박승모가 1라운드 4분 1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패를 당하며 막을 내렸다. 타격적으로 높은 기량을 갖고 있던 박승모의 펀치에 의한 TKO 패는 큰 충격을 줬다. 신동국, 난딘에르덴 등의 강자들을 꺾으며, 3연승을 달려오던 박승모는 첫 패배의 쓴맛을 느꼈다.

박승모는 "많이 부족했다. 챔피언이 된 박시원 선수 축하드리고, MMA를 시작하면서부터 이 자리까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믿어 주셨는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 다시 또 노력해 보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챔피언전 하나만 보고 달려왔는데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더 열심히 해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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