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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스코티시 오픈 1R 8언더파 단독 선두
작성 : 2022년 07월 29일(금) 09:10

최혜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스코티시 오픈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혜진은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6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최혜진은 톱10 8회를 기록하며 신인상포인트 2위(843점)에 자리하고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과 6월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3위다.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최혜진은 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5번 홀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7, 8, 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셀린 부티어(프랑스), 릴라 부(미국)는 각각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나린과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효주와 이민지(호주), 앨리슨 리(미국) 등이 5언더파 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8위, 고진영과 전인지, 이정은6, 양희영, 김아림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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