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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챌린저컵서 접전 끝에 호주에 승리…4강 진출
작성 : 2022년 07월 28일(목) 21:34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챌린저컵 4강에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호주(38위)와의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5-18 22-25 15-13)로 승리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호주와 8강전을 치른 한국은 이로써 튀르키예(18위)-카타르(21위)전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허수봉이 블로킹 2개, 서브 4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이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한국은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5-5에서는 연속 득점하며 11-8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14-14 동점을 허용한 뒤 범실이 겹치며 리드를 내줬고, 결국 23-25로 패했다.

한국은 2세트 들어 흐름을 잡았다. 초반 연속 6득점하며 6-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호주의 추격도 끈질겼다. 호주가 19-19까지 따라잡았으나 속공을 앞세워 25-23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 한국은 상대 서브 범실이 겹치며 14-9까지 달아났다. 황경민-나경복 등의 속공과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18-12를 만들었다. 이후 신영석의 블로킹이 나오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신영석이 속공까지 마무리지으며 3세트도 가져갔다.

한국은 4세트 초반 범실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속공과 블로킹 등을 앞세워 12-13까지 따라붙었다. 허수봉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15-15가 됐다. 양팀은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결국 범실에 발목이 잡히며 22-25로 4세트를 내줬다.

마지막 5세트. 한국은 나경복의 속공과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5-3를 만들었다. 한국은 9-6까지 앞섰으나 다시 호주의 매서운 공격에 1점차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허수봉의 2연속 득점, 황경민의 공격에 힘입어 점수차를 벌렸고, 나경복의 득점이 인정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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