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재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 우크라 키이우 상대로 '푸틴' 연호해 논란
작성 : 2022년 07월 28일(목) 20:08

사진=페네르바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의 전 소속팀 터키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의 팬들이 우크라이나 디나모 키이우와의 경기 도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호해 논란이다.

페네르바체는 2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예선 2차전에서 디나모 키이우에 연장전 끝에 1-2로 졌다.

이로써 앞선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페네르바체는 합계 1-2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1-1로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다 연장 후반 9분 키이우의 올렉산드르 카라바예프에게 결승골을 내줘 결국 패했다.

패배보다 더 큰 논란은 따로 있었다. 후반 11분 키이우의 비탈리 부얄스키가 선제골을 넣자 페네르바체의 관중석에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연호하는 조롱성 응원이 나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팬들이 해당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해당 장면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페네르바체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전날인 27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이적을 확정지으며 팀을 떠났다.

페네르바체는 패배 뿐만 아니라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매너에서도 완패하는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