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최근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멤버 변화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그룹 뉴키드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이민욱의 뉴키드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민욱은 지난해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전속계약 직후 뷰티 브랜드 앰버서더로 파격 발탁되기도 했다.

이민욱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으로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최우수상에 빛나는 실력파 신예다. 또한 앞서 뉴키드의 리더 진권과 함께 한국인 최초로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같은 날, TO1(동건, 찬, 지수, 재윤, 제이유, 경호, 다이고, 렌타, 여정) 역시 멤버 변화 이후 첫 컴백을 맞았다.

최근 TO1은 민수, 제롬, 웅기가 팀 정체성 및 기획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 끝에 탈퇴했고, 다이고, 렌타, 여정이 새 멤버로 합류한 바 있다. 다이고, 렌타는 일본인 멤버로, 앞서 '프로듀스101 재팬' 시즌2에 참가해 각각 최종순위 13위, 16위를 기록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날 컴백 쇼케이스에서 재윤은 팀 재정비에 대해 "회사,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나온 결과기도 하고, 미래를 좀 더 바라보며 결정을 했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팬들이 기다려주고 믿어주고 지지해 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27일 데뷔한 그룹 ATBO 역시 멤버 변화가 있었다. ATBO는 카카오TV-MBN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 - A, B, Or What?'을 통해 결성된 그룹. 그러나 데뷔 전, 최종 멤버로 낙점된 양동화가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할 수밖에 없었고, 연습생 신분이었던 원빈이 새 멤버로 낙점됐다.

이를 발표하며 소속사는 "원빈은 빠른 실력 향상 속도와 큰 발전 가능성으로 사내 평가회에서 가장 높은 등수를 기록한 연습생이자, 프로그램 방영 기간 동안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 전체 회차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국내외 팬 분들의 지지가 높았던 연습생"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원빈 합류 관련, 멤버 오준석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데뷔 준비 과정 속에서 크고 작은 변동사항이 생기다 보니 데뷔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례를 끼치고 죄송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힘든 일들을 겪어나가며 팀원들이 좀 더 뭉칠 수 있었고 원빈이 합류하면서 일곱 명도 자신감을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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