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104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오타니는 29일 오전 10시 38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오타니의 이번 선발 등판 경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투타 겸업'으로 한 시즌 두 자리 승수와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이미 타자로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오타니는 대기록 도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 텍사스는 만만치 않다. 오타니는 아직 텍사스를 상대로는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오히려 지난 4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3.2이닝 동안 홈런 포함 6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쓰기도 했다.
오타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텍사스 안방마님 조나 하임과의 천적 관계를 끊어내야 한다. 지난 4월 오타니를 상대로 만루포를 터뜨렸던 하임은 약 한 달 뒤에는 적시타를 친 바 있다.
오타니가 과연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의 대기록에 도달할 수 있을까.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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