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가 29일 김천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체조협회는 "교보생명(회장 신창재)과의 공동주최로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38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체조 꿈나무 양성을 위한 전통과 영예의 제전이다. 2019년 이후 2년 동안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지만 방역 수칙 완화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기존 초등부 저학년(1-3학년)경기만 진행되던 경기방식에서 초등부 고학년(4-6학년)부가 신설돼 초등부 전 학년(1-6학년)경기가 진행된다. 총 197명(저학년 92명, 고학년 80명, 번외 2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교보생명컵은 단체종합(1위-3위/저학년, 고학년)부분에서 별도의 장학금(시상금)이 지급되며, 안전(SAFE) 및 친환경(ECO) 대회를 위해 참가선수에게 자가방역키트세트 제공과 폐현수막 에코백 등이 제공된다. 또한 대회 종료 후에는'교보 체육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체조 유망주 2명을 선발하여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연간 200만 원의 장학금 지원과 심리상담 및 재활치료,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추가 지원한다.
한국체조 꿈나무 선수 양성이라는 염원을 담고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그간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2020 도쿄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수원시청)과 국가대표 김한솔(서울시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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