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시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달린 메츠는 61승 37패를 기록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양키스는 66승 33패다.
선취점은 메츠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3회말에는 토마스 니도가 2루타를 치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침묵하던 양키스는 8회초 앤서니 리조의 볼넷에 이은 글로이버 토레스의 투런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타와 니도의 희생번트, 브랜든 니모의 내야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메츠에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선사했다.
메츠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마르테(5타수 2안타 1타점)를 비롯해 린도어(3타수 1안타 1타점), 알론소(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키스는 7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토레스(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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