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한 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생산하며 타율 0.239(301타수 72안타)를 유지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초 2사 1,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트렌트 그리샴, 주릭슨 프로파의 연속 안타 때 득점했다. 8회초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호수비도 선보였다. 6회말 에릭 하스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루크 보이트의 송구가 빗나갔지만 백업하던 김하성이 낚아채 3루로 던졌고, 3루 주자를 태그 아웃시켰다.

9회말 무사 2루에서는 하스의 깊은 타구를 잡아낸 뒤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3-2로 앞선 9회말 2사 1,3루에서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가 빅토르 레예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으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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