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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이적' 김민재, 페네르바체·나폴리 팬에 인사 전해
작성 : 2022년 07월 27일(수) 20:18

사진=나폴리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된 김민재가 양 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네르바체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는 이적료와 계약기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는 나폴리가 1950만 유로(약 26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으며, 계약기간은 3+2년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의 스타드 렌, 잉글랜드의 토트넘, 에버턴 등이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되면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고, 결국 나폴리가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계약이 발표된 뒤 김민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양 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먼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는 "갑작스럽게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 이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팬들에게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페네르바체는 디딤돌이 아니라 내 축구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다. 내 가족이고, 마음 속 깊이 기억할 것이다. 팀원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나폴리 팬들에게도 "이 팀에 합류해 기쁘다. 곧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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