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규성이 일본의 골문을 겨냥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앞서 중국, 홍콩과의 1, 2차전에서 모두 3-0 승리를 거두며 2승(승점 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 대회에 이어 4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홍콩을 6-0으로 완파했지만, 중국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1승1무(승점 4)를 기록 중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만 한다.

경기에 앞서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규성과 권창훈, 엄원상, 김진규, 권경원, 김진수, 조유민, 박지수, 김문환, 조현우가 선발 출전한다.

교체 명단에는 김동준, 윤종규, 이영재, 백승호, 송범근, 송민규, 홍철, 김동현, 조영욱, 이재익, 오영준, 김주성, 이기혁, 강성진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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