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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8득점' SK, 동부 꺾고 6연승…단독 2위
작성 : 2014년 11월 23일(일) 16:22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SK가 애런 헤인즈의 28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끝에 원주 동부를 물리치고 6연승을 달렸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서 69-68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SK는 13승4패로 단독 2위가 됐다. 반면 동부는 4연승이 끊기며 3위로 하락했다.

헤인즈는 28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선형이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포를 포함해 14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동부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9점을 넣었고, 윤호영이 6점으로 그 뒤를 받치며 1쿼터를 20-15로 앞섰다.

기세를 탄 동부는 2쿼터에서 더 달아났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6점을 넣었고 두경민도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렸다. 반면 SK는 턴오버 4개를 범하는 등 11점에 그쳐 전반전을 26-41로 크게 뒤진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SK는 3쿼터부터 외곽이 풀리면서 점수 차를 좁혔다. SK는 3점슛 4방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헤인즈도 6점으로 힘을 보태면서 48-54까지 추격했다.

4쿼터에도 SK는 동부를 맹추격했다. 3점 차로 뒤진 경기 종료 10여 초 전 김선형이 극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동부의 마지막 공격에서 리처드슨의 슛이 림을 벗어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에서 김민수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SK는 계속 버텨냈다. 결국 동점인 상황에서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헤인즈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시켰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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