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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화 시도' 탁재훈 사칭 계정…골머리 앓는 스타들 [ST이슈]
작성 : 2022년 07월 27일(수) 16:54

탁재훈 / 사진=탁재훈 SNS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방송인 탁재훈이 사칭 계정으로 곤혹을 치렀다. 탁재훈의 이름을 사칭한 SNS 계정은 팬들에게 접근해 성적인 대화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탁재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도용. 저는 부계정이 없어요. 신고해주세요. 사람 살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탁재훈을 사칭한 인물이 팬들에게 대화를 시도한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서 사칭한 인물은 "좋은 팬이 되어줘서 고맙고 칭찬해줘서 고맙다. 얼마나 오랫동안 내 팬이었냐"라고 대화를 시도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다른 누리꾼들은 '저한테도 이런 게 왔었다. 탁재훈인 줄 알고 계속 대화를 했는데 성적으로 야한 대화를 할고 해서 아니라고 생각했다. 완전히 차단해버렸다. 저도 당했다'라고 피해를 알려 충격을 자아냈다.

성적인 대화로 이끌었다고 피해를 호소한 인물들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나만 당한 게 아니었다. 조금 황당했지만 차단했다' '팔로우 신청도 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탁재훈으 사칭한 계정은 실제 탁재훈이 사용하고 있는 계정 아이디와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상태였다.

연예인들이 사칭 계정 피해를 호소하는 건 이번뿐 아니라 처벌 및 해당 사고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슈퍼주니어 이특 역시 사칭 피해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SNS를 통해 "제발 사칭을 하지 말아 달라. 팬들에게 연락이 간다는 제보가 계속해서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두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다고 하니까 팬들은 더욱 조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문세도 지난 3월 사칭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문세의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공식입장을 통해 사칭 피해를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최근 이문세를 사칭하는 계정에 대한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 공식 인증을 받은 계정 외엔 가수 개인이 운영하는 계정이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사칭 계정이 발견되면 제보를 바란다며 추후 발생할 사고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했다.

홍현희도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직접 사칭 계정을 알리며 "저 아니에요. 이거 뭐야. 신고하면 되나요"라는 글과 사칭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사진에는 마치 자신이 홍현희인 것 마냥 팬들에게 살갑게 구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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