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블 스튜디오가 '어벤져스' 5편과 6편 개봉 계획을 밝혔다.
마블 스튜디오는 26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어벤져스 5편인 '어벤져스:캉 다이너스티'(Avengers:The Kang Dynasty)와 6편 '어벤져스:시크릿 워즈'(Avengers: Secret Wars)를 2025년 5월과 11월에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이 어벤져스 5편을 맡는다. 6편 감독은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5편과 6편을 통해 '멀티버스 사가'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멀티버스 사가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마블 히어로들이 공유하는 가상의 세계관) 4∼6단계 영화들을 아우르는 말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의 마블 세계관을 담아내, 다중우주(멀티버스)가핵심 배경으로 등장한다.
지난 5월 개봉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이에 속한다. 균열되는 차원과 뒤엉킨 시공간의 멀티버스가 열리며 오랜 동료들,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을 맞닥뜨리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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