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의 방망이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돌아갔다.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앙헬 제르파의 4구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21호포.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는 7회초 1사 3루에서 고의4구를 얻어낸 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초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아쉽게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한편 소속팀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6-0으로 눌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41승 56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중단된 캔자스시티는 39승 58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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