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이 1안타를 신고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4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4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52승 45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리며 49승 48패를 기록했다.
이날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사 1,3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신고했으나 7회초에서는 다시 삼진을 당했다.
선취점은 볼티모어가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드릭 멀린스가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3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4회초 탬파베이는 아이작 파레데스의 솔로포와 로만 퀸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도 4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솔로포로 한 점 만회했다.
기회를 노리던 볼티모어는 8회말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라몬 우리아스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트레이 만치니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3득점했다.
탬파베이는 9회초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스펜서 왓킨스가 5.1이닝 10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 7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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